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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스킬라치 닛산 부사장이 포뮬러e 대회 참가계획을 발표했다. /사진=박찬규 기자 |
닛산이 100% 전기차 경주 대회인 FIA ‘포뮬러E’ 레이싱 챔피언십‘에 일본 자동차 브랜드 중 최초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닛산은 점차 성장하는 포뮬러E 시리즈에 참가해 자동차의 동력원과 주행기술, 사회와의 연결 방식을 재정의하는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메시지를 확산시킬 수 있는 매우 강력한 글로벌 플랫폼을 갖추게 된다.
2014년에 처음 시작된 FIA ‘포뮬러E 챔피언십’은 여러 팀과 제조사들이 100% 전기 파워트레인으로 전세계 도심에 마련된 도로 위 서킷에서 서로 경쟁하는 글로벌 레이싱 시리즈다. 닛산은 내년 말에 새롭게 도입된 섀시 및 배터리 스펙으로 5번째 시즌부터 참가할 예정이다.
포뮬러E의 4번째 시즌은 올 12월에 시작해 내년 7월까지 이어진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5번째 시즌이 가까워지는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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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도쿄모터쇼 닛산 부스 풍경. /사진=박찬규 기자 |
다니엘 스킬라치 총괄 부사장은 “닛산의 무배출가스 주행기술도 즉각적인 가속성능과 민첩한 핸들링이 주는 궁극의 스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포뮬러E 챔피언십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할 것”이라며 “닛산은 이를 통해 모터스포츠 분야의 성공의 역사를 포뮬러E에서도 다시 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챔피언십은 우리의 선구적인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전략을 새로운 세대의 레이싱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닛산은 지난달 신형 리프를 통해 전기차시장의 리더 입지를 분명히 했다. 리프는 전세계적으로 28만대 이상이 팔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