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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총격. 지난 6월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앞에서 관광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백악관은 31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복판에서 일어난 차량 돌진과 총격 사건에 대해 뉴욕 경찰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발표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으로부터 사건의 전말에 대한 보고를 들었으며 "더 자세한 사실이 알려지는 대로 수시로 더 보고할 것"을 약속받았다고 전달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우리는 이날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이날 현장에서 최소 8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했으며, 범인은 모조품 총기 2정을 가지고 있었지만 경찰의 총에 맞아 부상당해 체포됐다고 설명했다.
범인이 사용한 트럭은 렌트한 차량이며, 그는 차량으로 사람을 친 뒤 고함을 지르며 총기를 들고 차량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이 테러와 연관이 있는지 여부를 경찰은 조사 중에 있다.
빌 드 블라시오 뉴욕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도시의 매우 고통스러운 날이다. 웨스트사이드에서 끔찍한 비극이 일어났다"며 "현재까지의 정보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테러다. 아주 비겁한 테러 행위"라고 규탄했다.
빌 드 블라시오 뉴욕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도시의 매우 고통스러운 날이다. 웨스트사이드에서 끔찍한 비극이 일어났다"며 "현재까지의 정보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테러다. 아주 비겁한 테러 행위"라고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