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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이 신규항공기를 도입한다. /사진=에어서울 제공 |
에어서울이 신규항공기를 추가 도입하며 공역 확장을 이어간다.
19일 항공업계와 에어서울 등에 따르면 에어서울은 오는 20일 기령 0년의 A321-200 기종을 도입한다. 최근 저비용항공사(LCC)가 앞다퉈 신규기종을 도입하는 상황에 대응하면서 신규기종으로 서비스차별화를 꾀한 것. 앞서 지난 10월 에어서울은 매년 신규항공기 2대를 추가로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에어서울의 6번째 항공기이자 22일부터 필리핀 보라카이 노선에 투입할 A321-200 기종은 기존에 운항하던 것과 같다. 그동안 에어서울은 대형항공사(FSC) 아시아나항공의 항공기를 개조하지 않고 그대로 들여오면서 넉넉한 공간을 차별성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이번에 신규 도입하는 항공기의 좌석은 220석으로 초창기 도입한 기종의 195석보다 25석 늘어났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에어서울이 내년을 흑자전환의 해로 삼고 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고 발표한 만큼 좌석 간격을 조절해 효율을 높이려 한 것으로 본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인기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하는 만큼 좌석 수를 조금이라도 늘리는 게 이득이라 판단했을 것”이라며 “새 항공기라는 점만으로도 차별화에 성공했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