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시인사이드 홈페이지
/사진=디시인사이드 홈페이지
국내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를 대상으로 했던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 공격이 가비아 웹호스팅 고객사로 번지는 모습이다. 디시인사이드에 대한 공격이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동일증상을 호소하는 피해업체도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부터 가비아 웹호스팅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이트에서 간헐적으로 오류가 발생했다. KISA가 가비아 측에 확인한 결과 디시인사이드를 타깃으로 진행됐던 디도스공격이 고객사로 확산된 상황이다.

KISA는 8일과 9일 두 차례에 걸쳐 디시인사이드 디도스 신고를 접수했고 피해업체와 가비아에게 사이버 대피소와 침해사고 신고를 안내했다.


가비아의 경우 자체적으로 디도스 방어를 수행하며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KISA 관계자는 “공격로그를 분석하고 피해확산을 막기 위해 통신사에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며 “유사 디도스공격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하는 형태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