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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나란히 올랐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다섯째주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3원 오른 리터(ℓ)당 1667.7원, 경유 판매가격은 2.4원 상승한 1534.2원이다.
상표별 평균 판매가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가 1636.9원으로 가장 쌌고 SK에너지가 1677.8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유 최저가는 1502.3원의 알뜰주유소, 최고가는 1545.2원의 SK에너지로 나타났다.
7월 넷째주 기준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4원 하락한 1593.2원이다. 경유는 12.6원 오르면서 1487.7원을 기록했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러 제재 강화 예고와 주요 교역국과의 무역 합의 발표 등으로 상승했다.
7월 다섯째주 배럴당 국제유가(두바이유)는 73.5달러로 전주보다 2.5달러 상승했다. 국제 휘발윳값(92RON)은 2.3달러 오른 78.7달러, 국제 경유(황함량 0.001%) 가격은 0.5달러 상승한 92.2달러를 기록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휘발유 가격의 경우 이번주 소폭 올랐으나,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다음주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경유는 조금씩이지만 계속 오르고 있다"며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다음주 경윳값은 소폭 상승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