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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뉴스룸 캡처 |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의 자회사 DHC 테레비가 그룹 방탄소년단을 비하한 사실이 드러났다.
DHC 테레비는 최근 '방탄소년단의 원폭(원자 폭탄) 티셔츠 사건'을 다뤘다.
한 패널이 이날 "방탄소년단 멤버 중 1명이 일본이 원폭이 떨어진 디자인 옷을 입고 춤을 췄다"고 언급하자 다른 패널은 "이건 심하다. 일본은 반성하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것"이라며 "원폭 사건은 세계적으로도 심한 일인데, '만세' 라고 말한 것은 사람으로서 심하다"고 분개했다.
또 다른 패널 역시 "한국인들은 일본에 큰 지진이 일어나면 기뻐하더라"라며 "그걸 창피하다고 생각 안 하는 듯"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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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제공 |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은 지난해 원자폭탄 투하 그림이 있는 티셔츠를 입어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해당 티셔츠에는 원자폭탄이 터지는 사진과 함께 광복을 맞아 만세를 하는 한국인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담겨있었기 때문.
당시 한국원폭피해자협회 관계자는 "원폭으로 광복이 됐다는 생각보다는 원폭의 반인류성에 대해 우리 모두 생각해봤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경남 합천의 원폭 피해자들을 찾아 정식으로 사과했다
한편 지난 11일 업계에 따르면 'DHC테레비'는 한국의 불매운동을 비하해 논란을 빚었다.
해당 방송은 또 '조센징'이라는 한국인 비하 표현을 쓰며 "조센징들은 한문을 썼는데 한문을 문자화하지 못해서 일본에서 만든 교과서로 한글을 배포했다.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서 지금의 한글이 됐다"며 역사를 왜곡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