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네이버 대표. /사진=네이버
한성숙 네이버 대표. /사진=네이버
네이버의 금융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이 다음달 1일 출범한다.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 다양한 금융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31일 네이버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한성숙 대표는 “네이버페이 사내독립기업(CIC)은 11월1일 네이버파이낸셜로 분사한다”며 “금융플랫폼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달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네이버페이 CIC 분할계획서 승인안건을 통과시켰다. 예정대로 다음달 1일 출범하는 네이버파이낸셜은 50억원의 자본금을 확보한데 이어 전략적 파트너인 미래에셋대우로부터 5000억원을 유치해 다양한 금융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성숙 대표는 “미래에셋대우와 협력해 금융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쇼핑 및 플레이스에서 이룬 노하우를 기반으로 안전한 상품 추천과 구매를 유도하는 등 효율적인 방법으로 금융상품을 공급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네이버파이낸셜은 주식, 보험, 신용카드 추천서비스 등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혁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일반 이용자도 적은 금액으로 쉽게 이용 가능한 주식 및 보험 등의 금융상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내년 네이버통장을 출시해 금융사업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