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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에서 광주·전남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한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의 출판기념회와 선거사무소 개소가 잇따라 열린다. 사진은 오는 11일 오후 2시에 목포 오거리문화센터에서 열린 예정인 우기종 전 전남도정무부지사의 '함께, 행진하는 담쟁이처럼' 출판기념회 및 북 콘서트 초청장 /사진제공=우기종 예비후보 사무실 |
8일 정가에 따르면 오는 9일 오후 2시에는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이 총장으로 재직했던 순천대70주년 기념관에서 저서 '나의 삶 나의 생각'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 책은 1부 '장만채의 삶 이야기'와 '내가 본 장만채', '장만채 에세이', '언론이 본 장만채' 등 총 4부로 구성돼 있다.
장 예비후보는 이번 출판기념회를 축제 성격으로 진행하고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할 예정이다.
장 예비후보는 "대학 총장과 도 교육감을 지내면서 느꼈던 소회와 함께 시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리해 앞으로 교육정책이나 세상살이의 지침을 정할 때 기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책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광주일고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카이스트대학원에서 당시 최연소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장만채 예비후보는 순천대 총장과 제16·17대 전남도교육감, 순천 YMCA 이사 등을 역임했다.
서갑원 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11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반보 앞서간 노무현의 반보 뒤에서 정치를 배우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반보 앞서간 노무현의 반보 뒤에서 정치를 배우다'는 서 전 의원이 故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했던 에피소드를 기록하고, 청와대·국회·대학을 두루 거치며 쌓은 국정 경험과 이를 통해 느낀 정치에 대한 통찰을 담았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대통령의 글쓰기'로 알려진 강원국 노무현대통령비서실 연설비서관과 서갑원 전 국회의원의 토크쇼가 정청래 전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다.
서갑원 전 의원은 故 노무현대통령 비서로 정치에 입문해 참여정부 청와대 의전비서관, 정무비서관, 17·18대 국회의원과 신한대학교 총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돌봄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석형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도 오는 11일 토요일 오후 2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당내 경선을 위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선다.
광주시 광산구 사암로 363 2층에서 진행되는 이날 개소식은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는 후보자와 주민들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이석형 후보는 개소식에서 수십여 년 간 현장에서 쌓아온 정치경험을 토대로 광산구의 경제발전 방향과 청년일자리 창출 등 새로운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예비후보는 "광산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분들께서 출마 러브콜을 해주셔서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일로 선택받고 일로 평가받아 온 만큼 좋은 정치를 통해 일자리가 넘쳐나는 광산, 꿈과 도전, 희망이 가득 찬 광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구 총선 출마를 선언한 한명진 전 방위사업청 차장(더불어민주당·55)도 오는 11일 오후 2시 보성문화예술회관에서 '돈이 도는 지역경제 한명진이 답이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한 전 차장은 '돈이 도는 지역경제 한명진이 답이다'라는 책을 통해 보성과 광주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광주일고를 거쳐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과정, 미국 미주리대학교에서 경영학박사를 받고 행정고시에 합격한 자신의 성정과정을 담담하게 담았다.
또 1993년부터 재무부 조세정책과 근무를 시작으로 30여년간 경제부처에서 일하면서 농어촌특별세를 새로 만들었던 일과 과학기술예산을 짜며 경제가 성장하려면 기술개발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일화등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2018년말 방위사업청 차장으로 승진 발령받아 군사력을 튼튼하게 하는데 일조한 과정, 자신이 축구를 좋아하고, 봉사활동을 위해 이용사 자격증을 딴 과정등도 소개하는등 정치에 입문하기까지 자신의 삶을 진지하고 솔직담백하게 기술하고 있다.
한 전 차장은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관과 조세총괄정책관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정부 내에서 예산과 재정분야 전문가로 통한다.
보성 노동면 출신으로 광주일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미주리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 전 차장은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지역 유권자들과 본격적으로 만나 지역 발전의 포부를 설명드리겠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국회의원으로서 고향을 위해 봉사·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우기종 전 전남도정무부지사도 '함께, 행진하는 담쟁이처럼' 출판기념회 및 북 콘서트를 오는 11일 오후 2시 목포 오거리문화센터(구 동본원사 목포분원)에서 개최한다.
우 전 정무부지사는 "오랜 공직생활의 경험,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며 현장에서 실천했던 경제정책의 철학을 담아 한권의 책으로 펴냈다"고 했다.
이 책은 크게 1부 '나를 키운 8할은 공직자로서의 사명감'과 2부'빛을 발한 기재부 출신 예산전문가' 3부 ' 내 아내는 정말 좋은 사람' 등 사람통 우기종' 4부 경주에서는 '목포의 미래를 고민하다' 경제 9단의 고뇌가 담겼다.
아울러 '노통과의 첫 만남' '노대통령의 두번째 부름' '이낙연 총리, 그리고 김대중 대통령과의 인연'과 중앙관료였던 우기종 부지사가 이낙연 총리의 '삼고초려'에 지방관료로 고향에 내려오게된 사연 등이 책에 실렸다.
전남 신안 출신인 우기종 전 전남도정무부지사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보스턴대학교 대학원 경역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재정경제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기획국장 등 재경부 주요 요직에 올랐다. 또 전)노무현대통령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 전)전남도 정무부지사, 전)통계청장을 역임하는 등 경제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