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의 멤버 백현(사진)이 모델로 있는 화장품 브랜드 티르티르의 이유빈 대표가 막말논란에 휩싸였다./사진=티르티르 제공
그룹 엑소의 멤버 백현(사진)이 모델로 있는 화장품 브랜드 티르티르의 이유빈 대표가 막말논란에 휩싸였다./사진=티르티르 제공
그룹 엑소의 멤버 백현이 모델로 있는 화장품 브랜드 티르티르의 이유빈 대표가 막말논란에 휩싸였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누리꾼이 최근 이 대표가 진행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백현 팬들에 막말을 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이 누리꾼은 "라이브 방송 도중 포토카트 등 모델과 관련한 이야기가 나오자 이유빈 대표가 갑자기 (모델의 팬들에게) '너'라고 반말을 하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이유빈 대표를 지속해서 괴롭혔던 악플러가 등장하자 이유빈 대표는 그 악플러를 모델의 팬 중 한 명으로 몰아가기 시작했다"며 "결국 당시 라이브 방송은 이 대표와 티르티르 기존 고객들이 모델 백현과 그의 팬들을 욕하는 시간이 됐다"고 주장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논란이 거세지자 이유빈 대표는 라이브 방송 종료 이후 다시 라이브 방송을 켜 눈물을 흘리며 사과를 했다.

이유빈 대표는 9일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밤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오랫동안 저에게 제품과 가족 등의 이야기를 하며 무분별한 악성 댓글을 달던 사람이 다시 악플을 달기 시작했다. (해당 악플러는) 현재 저희 모델(엑소 백현)의 팬덤과는 전혀 무관한 모델 계약 훨씬 전부터 악플을 달던 악플러다”라며 "팬과 고객의 모호한 경계를 만들지 않도록 더 노력하겠다. 라이브 방송을 보고 불편하셨을 분들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티르티르는 지난 4월 엑소의 멤버 백현을 자사의 모델로 기용했다. 이후 티르티르는 백현이 직접 제품의 기획 단계부터 개발, 디자인까지 모든 제작 과정에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메이크업 키트를 출시하거나 제품에 포토카드 등을 추가해 제공하는 마케팅을 펼쳐 백현의 팬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