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서 인터루킨-7(IL-7) T세포 증폭제 NT-I7의 임상 시험을 미국 식품의약국 (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네오이뮨텍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서 인터루킨-7(IL-7) T세포 증폭제 NT-I7의 임상 시험을 미국 식품의약국 (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네오이뮨텍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인터루킨-7(IL-7) T세포 증폭제 NT-I7의 임상 시험을 미국 식품의약국 (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네오이뮨텍의 최대주주는 제넥신으로 지분 25% 보유했다.
면역항암제로 개발중인 NT-I7은 단백질 엔지니어링 특허기술로 안정화시킨 인터루킨-7 분자와 단백질 지속형 플랫폼을 융합한 T세포 증폭제다. 네오이뮨텍에 따르면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임상시험은 특히 네오이뮨텍과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최근 연구 동향을 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들은 림프구가 현저히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고, 특히 림프구 감소증이 심각할수록 경증에서 중증로 이어져 사망까지 이른다고 보고됐다. 특히 그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T세포에도 침투, T세포의 기능을 무력화시키며, T 세포 자체의 사멸을 유도하여 림프구 감소증이 발생하게 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러한 T세포를 만들어줄 수 있는 인체 내 유일한 물질은 IL-7이다. IL-7은 소량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몸에서 T 세포가 급격히 감소돼도 빠르게 복구되지 않아 외부에서 IL-7을 제조해 투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회사 관계자는 "감염된 환자들이 NT-I7을 투여 받고, T 세포가 정상화된다면 코로나19 감염 이후 중증으로 가거나 사망으로 이어지지 않고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세환 대표이사는 "미국에서 임상 시험 진행과 함께 유럽에서도 임상 시험 승인을 받아, 개발을 더욱 가속화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