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FC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오른쪽)가 팀동료였던 리오넬 메시 등과 그렇게 친한 관계는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사진=로이터
전 FC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오른쪽)가 팀동료였던 리오넬 메시 등과 그렇게 친한 관계는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사진=로이터
FC 바르셀로나를 떠난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세비야)가 주축 선수들과 친분을 유지하지는 않았다고 고백했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라키티치는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리오넬 메시나 루이스 수아레스와 결코 친한 관계는 아니었다"고 술회했다.

이 인터뷰에서 라키티치는 "정말 친했던 선수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마크-안드레 테어 슈테겐, 케빈-프린스 보아텡, 주니오르 피르포였다"며 "23~24명이 있는 선수단과 모두 친하게 지내기는 어려운 일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라키티치는 메시와 수아레스를 존중하지 않은 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난 두 선수 모두 존중했다. 그들은 나와 6년 동안 팀 동료로 함께했다. 둘 모두 중요한 선수들"이라며 "두 선수가 그동안 날 잘 대해줘 정말 고맙다"고 덧붙였다.

라키티치는 지난 2014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 6시즌 동안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그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팀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려 전 소속팀인 세비야로 재이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