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펜트하우스' 인물관계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SBS 홈페이지 캡처
드라마 '펜트하우스' 인물관계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SBS 홈페이지 캡처

드라마 '펜트하우스' 인물관계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에서는 헤라팰리스 입주자들의 성격이 드러난 가운데 오윤희(유진 분)만 유일하게 헤라팰리스에 거주하지 않는 인물로 등장했다.
헤라팰리스 입주민들은 모두 성악과 관련돼 있는 바 오윤희(유진 분)와 천서진(김소연 분)의 학창시절 이야기가 공개됐다. 성악 유망주였던 오윤희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낸 인물이 천서진으로 그려지며 오윤희의 딸 배로나(김현수 분)가 그 복수를 대신할 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날 '펜트하우스' 1회에서는 국내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 헤라팰리스에서 의문의 소녀가 추락하는 가운데, 이를 본 심수련(이지아 분)이 미친 듯이 비명을 내지르는 오프닝으로 단 5분 만에 안방극장을 충격으로 물들였다. 곧이어 '2개월 전'이라는 자막과 함께 심수련, 천서진, 오윤희간의 얽히고설킨 스토리가 펼쳐지면서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엔딩에서는 오윤희가 모함을 당한 딸 배로나와 학교폭력 자치위원회에 참석해 폭언을 퍼부은 사람들을 향해 일침을 날리며 통쾌함을 선사했다. "당신들이 그 무책임한 말로 한 아이의 인생을 짓밟고 있다고! 이 쓰레기 같은 것들"이라며 교장의 얼굴을 발차기로 가격했던 터.

그 후 오윤희는 딸과 함께 천서진의 레슨실에 찾아가 자신의 목을 찔렀던 대상트로피를 보란 듯이 꺼내 들고는 "천서진. 넌 죽었다 깨어나도 나 못 이겨. 가짜 일등 천서진. 도둑년"이라며 강력한 경고를 날려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