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취득한 새로운 롤러블폰 특허에 기반해 만들어진 렌더링 /사진=렛츠고디지털
LG전자가 취득한 새로운 롤러블폰 특허에 기반해 만들어진 렌더링 /사진=렛츠고디지털
LG전자가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롤러블폰의 이름으로 ‘LG 롤러블(LG Rollable)’이나 ‘LG 슬라이드(LG Slide)’를 고려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폰아레나 등 IT외신에 따르면 LG전자는 이 두 가지 이름의 상표를 EUIPO(유럽지식재산청)에 출원했다. 제출된 서류는 클래스9로 분류돼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표로 확인된다.
LG전자의 최근 취득한 특허와 관련해 렛츠고디지털 등 IT외신에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신제품은 화면을 양쪽으로 넓힐 수 있으며, 한쪽만 당기면 일부만 확대되는 형태다. UI(사용자인터페이스)도 화면 크기에 따라 달라지며, 화면이 의도치 않게 말리거나 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가장자리에 톱니바퀴로 슬라이드 잠금장치도 마련됐다.

새로운 폼팩터를 앞세운 LG전자의 신제품은 내년 3월 출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의 혁신 전략인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에서 ‘LG 윙’에 이어 두 번째 제품이다. ‘LG 스윙’에서 ‘LG 윙’으로 바뀐 전례를 고려하면 최종 제품명은 바뀔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