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임업계에도 글로벌 인기그룹 방탄소년단(BTS) 열풍이 불고 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
게임업계에도 글로벌 인기그룹 방탄소년단(BTS) 열풍이 불고 있다. BTS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게임이 출시된 데 이어 컬래버레이션 작품들 역시 잇따라 선보여질 예정이다.
26일 넥슨은 자사 대표 인기IP ‘메이플스토리’와 글로벌 슈퍼스타 BTS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주제로 BTS가 출연하는 3부작 예능 영상 ‘메이플스토리 X BTS’를 제작, 이날부터 매주 목요일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1편에는 ‘메이플스토리’에 대한 멤버 개개인의 추억을 공유하고 퀴즈를 풀면서 게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번 컬래버레이션 영상은 한국을 포함 북미·일본 등 글로벌 전역의 ‘메이플스토리’, ‘메이플스토리M’ 서비스 국가에서 특별 페이지 및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 공개된다.
이에 앞서 넷마블은 BTS를 소재로 만든 게임의 서비스 권한을 부여한 바 있다. 빅히트가 테이크원컴퍼니에 제작을 의뢰해 만든 BTS 스토리게임 'BTS월드'를 넷마블이 서비스하며 첫 협업에 나섰다가 흥행에 실패했다. 이어 넷마블의 자회사 넷마블몬스터가 'BTS 유니버스 스토리'를 만들었지만 이마저도 흥행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같이 글로벌에선 강력한 BTS가 게임업계 내에선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던 터. 넥슨과 BTS의 협업이 메이플스토리 흥행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