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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노엘'로 활동하고 있는 장제원 국민의힘 아들 장용준이 폭행 사건에 휘말렸다. 사진은 장용준이 지난해 6월2일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혐의로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1 |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장제원 국민의힘의 아들인 래퍼 장용준이 이번에는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최근 한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장용준은 부산 부산진구 부전도서관 인근에서 A씨와 시비가 붙었다.
영상 속에는 장용준과 그의 지인으로 보이는 여성, 그리고 남성 2명이 등장한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장용준은 한 여성과 A씨의 차량 옆을 걸어다가 A씨 차량의 사이드미러를 팔로 밀쳤다.
A씨는 장용준에게 '왜 내 차를 치고 지나가냐'며 사과할 것을 요구하자 장용준은 "계좌 불러라. 돈 주겠다"고 했다.
장용준과 본격 시비가 붙은 남성 A씨는 장용준에게 "걸뱅이 같은 XX가 힙쟁이냐. 아 그래 돈 준다며 줘"라고 소리를 쳤다.
장용준과 함께 있던 여성은 "너네 보험사기단"이냐며 맞받아쳤다. 장용준도 "돈 줄게 XX", "내가 누군지 아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A씨는 "장용준으로부터 일방적인 폭행과 욕설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장용준은 "쌍방 폭행"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장용준은 엠넷 '쇼미더머니6' '고등래퍼'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19년 9월에는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해 6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같은해 9월 전 소속사 인디고 뮤직과 전속계약을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