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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에 올라온 KTX 햄버거녀 게시물의 영상 캡처. /사진=보배드림 게시판 |
4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동대구역에서 서울행 KTX 열차에 탑승한 이 여성은 열차 내부에서 케이크를 먹다가 승무원에게 1차 제지를 받았다. 승무원이 떠난 후 여성은 또 햄버거를 먹다가 같은 칸에 탄 승객들에게 항의를 받았다.
이 과정에 여성은 항의하는 승객에게 막말을 했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이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와 논란이 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형사책임이 없더라도 과태료 부과 대상자"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게시된 글의 내용을 보면 여성은 "니가 무슨 상관이냐. 없이 생기고 천하게 생긴 X이. 너 우리 아빠가 도대체 누군줄 아느냐" 등의 막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커지자 글쓴이는 지난 2일 해당 여성으로부터 사과를 받았다는 글을 게시했다.
글 게시자는 "그날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죄송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그날 행동은 신경과민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