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투수 양현종이 마이너리그행 명단에서 제외되며 또다시 살아남았다. /사진=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 투수 양현종이 마이너리그행 명단에서 제외되며 또다시 살아남았다. /사진=뉴스1
메이저리그 도전기를 쓰고 있는 투수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가 또 한번의 중요한 고비를 넘었다.
텍사스 구단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초청선수 신분인 드류 앤더슨, 제이슨 바, 자렐 코튼, 루이스 오티스(이상 투수) 등 4명에게 마이너리그행을 통보했다. 양현종은 이번 마이너리그행 명단에서 빠지며 여전히 58명의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돼있다.

양현종은 앞서 지난 13일에도 10명의 선수가 마이너리그 캠프에 재배치될 당시 살아남은 바 있다.


이 기간 양현종은 두번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실점의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아직 26명의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들기 위해서는 반절 가까이가 잘려나가야 하지만 무난한 활약을 보이며 생존 가능성을 점점 높여가고 있다.

텍사스는 새 시즌 개막 전까지 총 13번의 시범경기가 남아있다. 이 기간 동안 어떤 추가적인 활약을 펼치느냐가 양현종의 운명을 좌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