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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의류업체인 더네이쳐홀딩스의 주가가 강세다.
19일 오전 10시16분 더네이쳐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5100원(6.83%) 오른 7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 2일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홍콩 4호점인 하버시티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하버시티는 홍콩 최대 규모의 쇼핑몰로 홍콩 내 매출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오르는 계기가 될 것 으로 전망이다. 또 중화권 시장 진출에 있어 핵심 기지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2018년 8월 침사추이에 1호점을 오픈하며 홍콩 시장에 진출했고 2020년 코즈웨이베이 소고(SOGO)백화점에 2호점, 올해 3월 몽콕 할리우드 플라자(Holly- wood Plaza)에 3호점을 오픈했다. 올 상반기까지 1,2호점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43% 올랐으며 하반기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중국 시장 진출에 앞서 올 하반기 온라인 선진출을 통해 인지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3분기에는 국내 신발 8개를 론칭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 신발 매출은 100억원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더네이쳐홀딩스는 코로나19 이후 매출 대부분이 의류에서 발생했지만 신발 론칭이 본격화하면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달 중 인수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골프 의류업체인 테일러메이드도 더네이쳐홀딩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이달 중으로 2조원 규모 테일러메이드 지분 100%를 인수 마무리할 것"이라면서 "향후 더네이쳐홀딩스가 국내 단독 판권 기반한 테일러메이드 골프복 사업 진행이 계획돼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