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이란 통신사 IRNA와 로이터에 따르면 이란 국적 항공사 마한항공 전산망이 최근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사진은 이란 마한항공 항공기 모습. /사진=로이터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이란 통신사 IRNA와 로이터에 따르면 이란 국적 항공사 마한항공 전산망이 최근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사진은 이란 마한항공 항공기 모습. /사진=로이터
이란 국적 항공사 마한항공의 전산망이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이란 통신사 IRNA와 로이터에 따르면 아미르호세인 졸란바리 마한항공 대변인은 이날 공식성명을 통해 "(마한항공) 컴퓨터망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웹사이트가 잠시 마비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산망을 급히 복구해 국제선과 국내선 운항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이란은 잇따른 사이버 공격의 표적이 됐다. 지난달 이란 최고지도자실은 자국 석유 전산망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원유 공급에 차질을 빚었다고 밝혔다. 당시 이란 전역 4300여개 주유소가 운영을 못하는 등 혼란을 빚었다.

이란 교통부 웹사이트도 지난 7월 사이버 공격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