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울산 현대)가 7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에서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하는 설영우(오른쪽). /사진=뉴스1
설영우(울산 현대)가 7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에서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하는 설영우(오른쪽). /사진=뉴스1
'울산 아이돌' 설영우(울산 현대)가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설영우는 7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에서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12개 구단 감독(30%)·주장(30%)·언론(40%) 투표를 점수로 환산한 결과 42.28점을 받았다. ▲감독 3표 ▲선수 7표 ▲언론 51표였다. 수상 후보였던 정상빈(26.27점)·엄원상(17.92점)·고영준(13.52점)과도 엄청난 차이가 있었다.

이번 시즌 프로 2년차를 맞이한 설영우는 31경기 2골3도움을 올리며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설영우는 "이 자리까지 오게 만들어준 홍명보 감독, 코칭스태프와 구단 직원들, (이)청용 형을 비롯한 많은 선수에게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가장 존경하는 선배이자 스승인, 하늘에 계신 유상철 감독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내년에는 우승이라는 선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