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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모든 이용자들은 크래프톤 인기 게임 '배틀그라운드(배그)'를 내년부터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사진제공=크래프톤 |
크래프톤은 오는 2022년 1월12일부터 PC 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를 무료 게임으로 전환한다고 지난 10일 전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모든 이용자는 내년부터 PC와 콘솔을 비롯한 전 플랫폼에서 배그를 무료로 할 수 있다. 그동안 배틀그라운드는 온라인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3만2000원에 판매됐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2017년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PC 및 콘솔을 포함해 750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배틀로얄 장르를 이끄는 글로벌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2021년까지 분기별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많은 이용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에 보답하고자 크래프톤은 '모두를 위한 배틀그라운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게임을 무료 서비스로 전환할 방침이다. 기존 유료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는 특별 제작된 전용 '무료 플레이 서비스 전환 기념 특전 팩'을 제공받는다.
무료 플레이 서비스 전환을 기념하여 사전 예약 마이크로사이트를 열 계획이다. 마이크로사이트에는 사전 예약, 친구 초대, 게임 플레이 성향 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기존 이용자, 신규 이용자 모두 게임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배틀그라운드의 탄생으로 배틀로얄 장르가 태동하고 PUBG(펍지)가 세계적인 게임 IP(지식재산권)로 거듭난 만큼 그 가치를 보다 더 다양한 이용자층이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이번 서비스 전환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모두를 위한 진정한 배틀그라운드가 열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