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랄프 랑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남은 계약 기간 동안 팀의 문제들을 고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로이터
지난 7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랄프 랑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남은 계약 기간 동안 팀의 문제들을 고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로이터
랄프 랑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남은 계약 기간 동안 팀의 문제를 고치기엔 시간이 부족할 것 같다"고 고백했다.
랑닉 감독은 지난 7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맨유의 문제점들을 개선하기엔 시간이 부족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 매체는 "맨유 선수들은 랑닉 감독의 전술, 훈련 방식과 코칭 등에 불만이 쌓여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랑닉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1-22시즌 종료와 함께 끝난다. 하지만 랑닉 감독은 맨유의 문제들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며 계약이 종료될 때까지 해결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입장이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의 현재 분위기는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 때보다 더 좋지 않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의욕이 없고 절반은 팀을 떠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상가상으로 맨유는 성적 부진까지 겪고 있어 팀 분위기가 최악이다.


이 매체는 "특히 랑닉 감독이 짧은 기간만 팀의 지휘봉을 잡는 점은 치명적"이라며 "선수들은 임시 감독의 전술이나 아이디어에 잘 응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현재 맨유 선수들은 랑닉 감독의 훈련 방식과 전술에 대해 큰 불만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랑닉 감독과 함께 들어온 크리스 아르마스와 이완 샤프 코치 등에게도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랑닉 감독은 "맨유 선수단 내 이기주의 성향이 가장 큰 문제"라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이 매체는 "이는 무리뉴 감독이 가장 먼저 발견하고 지적했던 단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