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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임신성·성인 당뇨 환자에게 연속혈당측정기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구 대하빌딩에서 열린 국민의힘 여성지방의원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윤 후보. /사진=뉴스1 |
17일 윤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열두번째 '석열씨의 심쿵약속'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매년 10% 규모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고 진료비 부담은 연간 3조원 수준이다. 당뇨병 환자의 혈당이 높게 지속되면 만성신장질환, 실명, 하지 절단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고 급작스러운 저혈당은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임신성 당뇨 환자의 부적절한 혈당 관리는 임신부의 건강뿐 아니라 태아의 건강도 위협할 수 있다. 이때문에 당뇨병 환자에게 혈당관리는 필수다. 혈당 관리에 쓰이는 인슐린 주사는 혈당을 급격하게 변경시킬 수 있어 하루에 여러번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당뇨병 환자에게 혈당측정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현재 당뇨병 환자의 연속혈당측정기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은 소아 환자(1형)만을 대상하고 있을 뿐 임신성 당뇨나 성인 당뇨병 환자(2형)에 대한 지원은 없는 상태다.
윤 후보는 "소아 당뇨뿐 아니라 임신성 당뇨와 성인 당뇨에 대해서도 연속혈당측정기를 건강보험에서 지원해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관리 비용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