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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4캔에 1만원에 판매되는 수제맥주 행사가 5월부터 모두 사라질 예정이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 수제맥주가 진열돼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
29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CU는 오는 5월부터 수제맥주 행사가를 4캔에 1만1000원으로 올린다. 대신 다음달 말까지 행사가인 99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CU 관계자는 "오는 4월에도 40여종의 수제맥주 4캔 1만원 행사를 유지할 것"이라며 "6캔 9900원 행사와 함께 인기 수입맥주의 번들 구매 행사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은 지난 1일부터 편의점 GS25의 모든 수제맥주 행사가격을 4캔에 1만원에서 1만1000원으로 인상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국제 원자재 값 상승과 물류비가 급등한 점 등이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미니스톱도 수제맥주들의 행사 판매가격을 현재 4캔에 1만원에서 1만1000원으로 변경할 가능성이 높다. 정확한 가격 인상 시기는 미정이다. 미니스톱 관계자는 "현재 제주맥주를 제외한 수제맥주 전 품목은 4캔에 1만원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24도 오는 5월부터 편의점 수제맥주 가격을 4캔에 1만1000원으로 조정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이마트24는 SSG랜더스라거, 슈퍼스타즈페일에일, 곰표썸머에일 등 일부 수제맥주를 4캔 1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제주 위트에일, 페일에일 등 일부 상품은 4캔 1만10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4월1일부터 7일까지는 랜더스맥주 3종에 대해 6캔 99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