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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이 후배 가수들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했다.
지난 22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이찬원이 스페셜 MC로 출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가수뿐 아니라 MC, 연기, 요리 등 다방면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그는 시작부터 노래로 텐션을 올려 기대를 높였다.
이날 장윤정은 후배들의 버스킹을 모니터링하고 평가했다. 그는 앞서 후배 가수들인 곽지은, 해수, 박지현, 곽영광에게 20분 동안 버스킹을 해서 1등을 한 사람에게는 한 달간 자신의 콘서트 오프닝을 맡기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장윤정은 후배들을 연습실로 불러 족집게 과외를 하고 개인별로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미션도 부여했다.
버스킹 당일 트로트 신인인 박지현과 곽영광은 MZ세대의 메카인 홍대로 무대 경험이 풍부한 곽지은과 해수는 유동 인구가 많고 트로트를 좋아하는 세대들이 많이 찾는 전통 시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막상 이들이 도착한 곳들은 건물 공사와 오토바이 소음으로 인해 관객들이 집중하기 힘든 환경이었다. 또 공연 초반 싸늘한 반응이 이어지고 잔뜩 흥이 오른 관객이 무대로 접근하는 돌발 사태까지 발생하는 악조건이 펼쳐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열정적으로 준비하는 이들의 모습에 관객들도 점차 호응해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칠 수 있었다.
이를 본 장윤정은 "눈물 날 뻔 했다"며 후배들의 가창력과 태도, 미션 수행 등을 꼼꼼히 체크했다. 그는 공연이 끝난 후 식당에서 회식 자리를 만들어 후배들을 위로했다.
아울러 식사를 마친 후 개개인의 문제점과 개선 사항을 날카롭게 지적했고 잘한 점은 칭찬하는 등 진정한 선배의 면모를 보였다. 모든 평가를 마친 후 장윤정은 우승자를 해수로 지목했다. 후배들의 무대를 챙기며 멘토를 자임한 장윤정의 모습에 주위에서 감탄이 쏟아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