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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이 적발된 쿠니모토(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일본인 미드필더 쿠니모토가 음주운전이 적발돼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 구단은 사실관계 파악 후 합당한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전북은 8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구단 소속의 쿠니모토가 이날 새벽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이에 한국프로축구연맹 등 관계기관에 통보돼 관련 조사를 받고 있다"고 쿠니모토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전했다.
전북은 "쿠니모토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확인한 구단은 규정에 따라 이를 즉각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보고했다"며 "이번 음주운전 경위 등 자세한 사실관계를 파악해 향후 그에 따른 합당한 징계를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본 사안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철저한 교육 및 관리를 통해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시즌 중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켜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쿠니모토는 징계를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그동안 연맹은 음주운전이 적발된 선수에게 출전 정지의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쿠니모토의 이탈로 선두 울산 현대를 추격 중인 전북에도 비상이 걸렸다. 전북의 주전 미드필더 쿠니모토는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 4골1도움을 기록하는 등 팀 전력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에 그의 공백에 따른 전북의 전력 약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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