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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수원FC 소속 이승우가 SBS 해설위원으로 합류한다.
28일 SBS에 따르면 이승우는 다음달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해설위원으로 박지성 위원, 배성재 캐스터, 장지현 위원 등과 함께한다.
이승우는 "평소 존경하던 박지성 위원과 호흡을 맞추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에 축구대표팀과 함께 뛸 수 없어서 아쉽지만 응원단장의 마음으로 마이크를 잡고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앞서 월드컵 무대를 밟았던 경험을 살려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지성은 "이승우는 훌륭한 기량을 가졌을 뿐 아니라 축구 열정도 뜨겁다"며 "그는 한국 축구의 큰 자산"이라고 이승우를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중계석에 함께 앉게 돼 매우 기쁘다"며 "잘 이끌어 재미있으면서도 풍성한 해설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승우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으로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무대에서 뛰다 지난해 수원FC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 2018년 러시아월드컵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지난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축구대표팀으로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