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전국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12도, 최고기온 16~20도)보다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지난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인근의 모습. /사진=뉴스1
오는 31일 전국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12도, 최고기온 16~20도)보다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지난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인근의 모습. /사진=뉴스1

오는 31일 월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일교차가 최대 15도까지 벌어진다. 강원 내륙·산지에는 새벽부터 내린 서리로 농작물 냉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고 30일 예보했다.


전국 하늘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고 현재까지 비 예보는 없다.

전국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12도, 최고기온 16~20도)보다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내륙의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10~15도로 큰 편이다. 기상청은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5~12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춘천 9도 ▲강릉 10도 ▲대전 9도 ▲대구 8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부산 12도 ▲제주 15도다.

도시별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7도 ▲춘천 18도 ▲강릉 18도 ▲대전 19도 ▲대구 19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부산 21도 ▲제주 20도다.

해상에서는 일부 바다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남해동부 먼 바다와 제주도 남동쪽 안쪽 먼바다 등에는 시속 30~60km의 강풍이 예상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동해안에서는 너울에 주의해야 한다.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백사장까지 강하게 밀려오거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수 있다. 기상청은 "시민들은 이 지역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