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등산객이 사진을 찍으려다 추락해 사망했다. 사진은 설악산 전경으로 기사와 무관함. /사진=뉴스1
설악산 등산객이 사진을 찍으려다 추락해 사망했다. 사진은 설악산 전경으로 기사와 무관함. /사진=뉴스1

설악산을 찾은 등산객이 사진을 촬영하려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24분쯤 강원 속초시 설악동 권금성 인근에서 A씨(여·49)가 5m 아래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헬기가 심정지 상태의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일행과 함께 산을 찾은 A씨는 사진을 촬영하려다 바위가 무너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강원 지역 곳곳에서 또 다른 산악사고가 이어졌다.

전날 오전 8시32분쯤 인제군 북면 설악산 봉정암 인근에서 B씨(51)가 다른 등산객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오전 11시46분쯤에는 동해시 삼화동 두타산 베틀바위에서 C씨(49)가 등산 중 앉아 있다가 갑자기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