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현식이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경기 송추 저택에서 둘째딸과 함께 생활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 /사진=TV조선
배우 임현식이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경기 송추 저택에서 둘째딸과 함께 생활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 /사진=TV조선

배우 임현식이 심근경색 투병 이후 근황을 공개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경기 송추 저택에서 둘째딸과 함께 생활 중인 임현식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둘째딸은 "아버지가 몇 년 전에 조금 아프셨다"며 "혼자 계시는 게 너무 불안해서 자매들끼리 회의를 하다가 우리가 들어오게 됐다"고 말했다.


'아버지와 같이 사니 어떤가'라는 질문에는 "한 1~2년은 아무리 부모님이라도 생활 패턴이 다르니까 서로 트러블도 있고 내가 아빠한테 조금 불만 제기를 많이 했다"며 "지금은 이해를 많이 하게 됐고 맞춰가며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같이 살다보니 아버지의 약한 모습도 보게 된다, 지금은 내가 무거운 걸 더 잘 드는데 '괜히 아빠 서럽게 만드나' 싶어 서글프지만 이런 기회가 생긴다는 것 자체가 좋다"라며 "같이 안 살았다면 경험할 수 없는 시간이라 좋게 잘 살아가려고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임현식은 "연애를 하고 싶은데 딸 때문에 가능성이 없어졌다"고 농담을 했고 딸은 "자유 연애하기를 권장한다, 나 때문에 못하는 거 아닌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