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가 영국이 주도하는 우크라이나 방공미사일 도입사업에 3300만캐나다달러(약 325억원)를 지원한다고 지난 17일 CBC(현지시각) 방송이 보도했다. 사진은 캐나다 국기(왼쪽)와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최대 격전지 안드리우카에서 우크라이나 국기가 게양된 모습. /사진=이미지투데이, 뉴시스
캐나다 정부가 영국이 주도하는 우크라이나 방공미사일 도입사업에 3300만캐나다달러(약 325억원)를 지원한다고 지난 17일 CBC(현지시각) 방송이 보도했다. 사진은 캐나다 국기(왼쪽)와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최대 격전지 안드리우카에서 우크라이나 국기가 게양된 모습. /사진=이미지투데이, 뉴시스

캐나다 정부가 영국이 주도하는 우크라이나 방공미사일 도입사업에 3300만캐나다달러(약 325억원)를 지원한다.

지난 17일(현지시각) CBC에 따르면 빌 블레어 캐나다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미사일·드론을 요격하기 위해 이 같은 자금을 무상제공하기로 했다. 해당 자금은 방공망 장비를 구매하는 데 사용한다.


캐나다는 전세계적으로 우크라이나계 이주민이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다. 블레어 국방장관은 "이번 기여는 지난 6월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우크라이나에 5억캐나다달러(약 4904억5500만원) 규모 군사지원을 약속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캐나다는 그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정부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 입장을 밝혀온 바 있다.

지난해 2월 말 러시아 침공 이래 캐나다는 우크라이나에 군사원조 18억캐나다달러(약 1조7665억원)를 포함해 80억캐나다달러(약 7조8500억원)가 넘는 지원을 제공했다. 영국과 캐나다 외에도 미국·네덜란드·덴마크 등은 단거리·중거리 미사일 수백발과 관련 방공시스템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