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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이핑크 출신 홍유경이 결혼한다.
홍유경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리는 자필 편지와 웨딩 화보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홍유경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에게 늘 확신을 주며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이번 주 토요일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홍유경은 떨리는 마음을 표하며 "지금까지 나를 지켜봐 주고 아껴주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과 함께 좋은 소식 전하고 싶었다"고 적었다.
끝으로 "새로운 시작을 함께 축복해 주고 사랑으로 지켜봐 주면 감사드리겠다. 평생 배려하며 예쁘게 살겠다"고 덧붙였다.
홍유경의 깜짝 결혼 소식에, 함께 에이핑크로 호흡을 맞췄던 정은지도 "예뻐라, 결혼하면 더 자주보자"고 '좋아요'를 누르며 여전한 우정을 드러냈다.
홍유경은 지난 2011년 에이핑크의 멤버로 데뷔해 2013년 그룹을 탈퇴했다. 2021년에는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의류 디자이너로 활동 중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