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으 남편 고우림이 11월20일 입대를 앞두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으 남편 고우림이 11월20일 입대를 앞두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 남편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이 오는 20일 군악대에 입대한다.

26일 고우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오는 20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육군 군악대로서 성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고우림이 최근 병무청 전문특기병에 합격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군악대로서 성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수행할 예정"이라면서 "모두의 안전을 위해 고우림의 입소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는다. 별도의 공식행사도 진행되지 않는 점, 양해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우림은 입대 전까지 '2023 포레스텔라 페스티벌'을 비롯해 공식 스케줄을 예정대로 소화하며 팬분들께 직접 인사를 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고우림도 공식 팬카페를 통해 팬들에게 가장 먼저 입대 소식을 알렸다. 그는 "11월20일부로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국방부 군악대에서 복무하게 됐다"며 "멋지고 늠름하게 국방의 의무를 잘 마치고 돌아올 것"이라면서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우리 팬분들께 염려 아닌 염려를 늘 안겨드렸던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도 컸는데 드디어 저와 여러분의 마음속 숙제를 풀어야 할 시간이 찾아온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다행히도 포레스텔라 페스티벌과 나머지 공연, 행사들까지 잘 마무리하고 입대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도 크다. 이 소식이 무겁게 들릴 수도 후련하게도 들릴 수 있을 우리 숲별, 울림 여러분일 것 같다"면서 "멋지고 늠름하게 국방의 의무를 잘 마치고 돌아올 테니 기쁘고 가벼운 마음으로 이 소식을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시간 금방 갑니다 여러분~! 얼른 돌아와서 완전체 활동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