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아파트 주차장에 민폐 주차를 해온 한 교사가 사과했다. /사진=뉴시스DB(보배드림)
타 아파트 주차장에 민폐 주차를 해온 한 교사가 사과했다. /사진=뉴시스DB(보배드림)

자신의 거주지도 아닌 주차장에 대각선 '민폐 주차'를 해온 한 교사가 결국 사과했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한 게시물에서는 "다른 차 막고 주차하면서 전화는 꼭 꺼놓는다. 건물과 다른 차에 부딪치는 건 기본이고 1년 넘게 이러고 있다"고 주장했다. 게시물을 올린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흰색 전기 SUV가 이상하게 주차된 모습이 담겼다.


차주는 해당 아파트 입주민이 아니지만 주차장 차단기가 항상 닫혀있지 않아서 1년 동안 출입할 수 있었다고 한다. A씨는 "아침에 차를 타고 출근을 못 해서 택시를 타야 한다"며 "근처 학교 여자 선생님이라고 하는데 왜 이리 막무가내이실까"라고 했다.

결국 네티즌들은 교육청에 민원을 넣어 보라는 제안을 했고 A씨는 해당 차주에게 다시 오지 않을 것을 약속하고 정식으로 사과를 요구했다. 교육청에 신고하겠다는 메시지에 차주는 출입하지 않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