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이 자신의 불륜 의혹을 부인했다. 사진은 지난해 7월2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는 나균안. /사진=뉴시스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이 자신의 불륜 의혹을 부인했다. 사진은 지난해 7월2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는 나균안. /사진=뉴시스

나균안이 아내의 불륜 폭로를 전면 부인했다.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은 구단을 통해 "최근 알려진 일은 사실이 아니며 법무적인 대응을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개인적인 일로 시즌 직전에 우리 구단과 감독님, 선수들에게 죄송스럽다"며 "무엇보다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털어놓았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나균안은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균안은 지난 2020년 12월 아내 A씨와 결혼했다.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나균안의 불륜 사실을 폭로했다. 그러면서 "(나균안이) 나를 밀쳤는데 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혀 기절해 경찰과 구급차가 왔다"며 가정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의 폭로는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다.

이에 나균안은 A씨의 폭로 내용을 부인했으나 현재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라는 사실은 인정했다.


2017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3순위로 롯데의 지명을 받은 나균안은 지난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