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18건으로 지난 1월(313건) 대비 30.4%(95건) 하락했다./사진=뉴스1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18건으로 지난 1월(313건) 대비 30.4%(95건) 하락했다./사진=뉴스1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가 새해 첫 달 300건을 돌파한 뒤 지난달 다시 200건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18건으로 지난 1월(313건) 대비 30.4%(95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매월 두 자릿수에 그치다 2022년 10월 107건을 기록하면서 세 자릿수를 회복한 뒤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4월에 126건을 기록한 뒤 ▲9월 216건 ▲10월 238건 ▲11월 281건 등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지난해 12월에는 215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이후 올해 1월 313건으로 건수가 급증하면서 300건대를 넘겼지만 지난달 다시 200건대로 주춤했다.

지난 2월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34.9%를 기록하면서 전월(37.7%) 대비 2.8%P(포인트) 하락했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지난달보다 1.0%포인트 오른 87.2%를 기록했다.

지난달 경기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497건으로 지난 1월(557건)보다 60건 하락했다. 낙찰률은 전월 대비 10.4%포인트 떨어진 40.40%를 나타냈다. 낙찰가율은 지난달보다 2.3%포인트 오른 85.7%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