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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예고한 다니엘 콜린스가 WTA 투어 크레디트원 찰스턴오픈 8강에서 엘리서 메르턴스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올해를 끝으로 은퇴를 예고한 여자 테니스 대니엘 콜린스(31·22위·미국)가 크레디트윈 찰스턴오픈 4강에 오르며 11연승을 질주했다.
콜린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열린 WTA 투어 크레디트원 찰스턴오픈(총상금 92만2573 달러) 대회 단식 8강에서 엘리서 메르턴스(30위·벨기에)를 2-0(6-3 6-4)으로 눌렀다.
콜린스는 지난주 WTA 마이애미오픈 정상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서도 4강에 진출하며 최근 11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콜린스의 4강 상대는 마리아 사카리(7위·그리스)다. 콜린스는 상대 전적에서 사카리에 1승 2패로 밀리지만 최근 맞대결에서는 2-0으로 완승을 거둔 바 있다.
한편 콜린스는 올해 선수 은퇴를 앞두고 있다. 그는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자궁내막증으로 인해 선수 생활을 오래 하기 어렵다"며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년 호주오픈에서 준우승한 콜린스는 지난주 마이애미오픈에서 생애 첫 WTA 1000시리즈 정상에 오르는 등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 다른 준결승 대진에서는 제시카 페굴라(5위·미국)와 다리야 카사트키나(11위·러시아)가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