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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랭킹을 기록했다.
안병훈은 13일(한국시각)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32위에서 순위를 9계단 끌어 올렸다.
26위에 이름을 올린 김주형을 제치고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또 안병훈은 지난 2016년 2월의 24위를 뛰어넘어 자신의 역대 최고 세계랭킹도 새로 썼다.
지난해 말 안병훈은 세계랭킹 55위였다. 올 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치면서 세계랭킹도 상승했다. 안병훈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1회를 포함해 톱10에 5차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달 열린 더 CJ컵 바이런 넬슨 공동 4위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는 3위에 오르며 2주 연속 톱5 내 성적을 기록했다.
그동안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았던 김주형은 23위에서 3계단 하락해 26위가 됐다. 김주형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단 한 번도 톱10에 진입하지 못했다.
지난달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과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공동 4위로 마마친 임성재는 순위를 6계단 끌어 올려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41위로 지난주보다 순위가 3계단 상승했다.
세계 1위는 스코티 셰플러가 굳건히 지켰다. 웰스파고 챔피언십에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는 2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