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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현준 아내가 여배우급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이하 '꽃중년')에는 신현준, 김경미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신현준의 아내이자 첼리스트 김경미가 '꽃중년'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신현준은 아내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눈이 마주쳤는데 어디서 많이 본 사람 같은, 기억 속에 계속 있었던 느낌의 여자였다. 너무 신기해서 뒤를 돌아봤는데 아내도 돌아봤다"고 말했다. 이어 "8개월 연애하고 결혼했다. 박사 과정 중이었는데 모든 걸 포기하고 한 남자 때문에 여기 와서 살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들을 태우고 운전 중인 아내 김경미가 등장하자, 다른 출연자들은 김경미의 미모에 깜짝 놀랐다. 김구라는 "레인보우 재경 씨와 느낌이 좀 비슷하다"라고 반응했다.
아이들과 주말에만 만나는 생활 중인 신현준은 오랜만에 본 아이들에게 모든 것을 맞춰주려 했지만 김경미는 "아이들 기분이 좋으면 좋지만 그래도 부모로서 안 될 때는 안 되는 거고 잡아줄 땐 잡아주는 거고, 우리가 잘 지도하고 안내를 해야 하지 않을까. 근데 (남편이) 그런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신현준에게 반기를 들었다.
두 사람은 아이들의 아침 식사 시간에도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 VCR을 지켜보던 MC들의 핀잔에 신현준은 "민서가 제 옆에 앉으면 아빠가 먹여주는 게 좋아서 손을 다소곳하게 둔다. 엄마랑 있을 때는 어리광을 못 피우니까 주말에 오면 나만 본다. 그런데 어떻게 안 주냐"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 와중에 신현준의 아내는 집안일이 서툰 남편을 대신해 모든 집안일을 척척 해내는가 하면 아이들 등원과 식사까지 정신 없이 준비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결국 잠시 휴식을 위해 반려견과 산책을 다녀 온 아내는 "몸이 하나인 게 너무 아쉽다. 한 명은 학원 가야 하고 한 명은 유치원 그때 되면 유치원에서 오고 한 명은 배고프다고 난리고. 그럴 때마다 속상하다"라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