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제주항공 사고기의 비행기록장치 /사진=뉴시스DB(국토교통부 제공)
무안공항 제주항공 사고기의 비행기록장치 /사진=뉴시스DB(국토교통부 제공)

지난해 12월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7C2216편 사고기의 비행기록장치(FDR)가 미국으로 향한다.

1일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와 협조해 미국으로 보내 분석하기로 했다. 국내에서 자료 추출이 불가능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주종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비행기록장치에 대한 구체적 이송절차, 한국 사조위 참석자 등이 정해지는 대로 미국으로 출발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사조위는 사고기 블랙박스 중 음성기록장치(CVR)의 자료 추출은 마쳤다. 사조위는 음성파일 분석을 통해 사고 전 2시간 당시 기내에서 어떤 대화가 이뤄졌는지 확인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