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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379개 업체를 대상으로 연 1회 정기 점검과 불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대기오염 배출사업장 114개소, 폐수 배출사업장 99개소, 대기와 폐수를 동시에 배출하는 사업장 166개소를 포함한 총 379개소다. 구미시는 각 사업장을 대상으로 연 1회 이상의 정기 점검을 원칙으로 하며 예고 없이 불시 점검도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다수의 오염물질이 배출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대기, 폐수, 비산먼지 등을 통합 점검해 사업자의 행정 부담을 줄이는 한편 점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속 신뢰성을 제고하고 환경오염 예방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구미시는 지난해에도 총 40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통합 지도·점검을 실시해 53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이 중 3건을 검찰에 송치하고 관련 행정처분을 단행한 바 있다. 또한 대기오염물질 감시 차량을 활용해 국가산업단지 주변을 순찰하며 환경오염 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손양숙 환경관리과장은 "대기오염물질 감시 차량과 같은 첨단 장비를 적극 활용하고 체계적인 사업장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 활동을 통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