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D. 루스벨트. (출처: Colorized by @renklitarih, origanally created by U.S Government or N.Y. Government(1930), Public domain, via Wikimedia Commons)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출처: Colorized by @renklitarih, origanally created by U.S Government or N.Y. Government(1930), Public domain, via Wikimedia Commons)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1882년 1월 30일, 미국 제32대 대통령을 지낸 프랭클린 델러노 루스벨트가 태어났다. 미국 역사상 최장기간 재임 기록을 지닌 그는 경제 대공황을 이겨내고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유능한 지도자였다.
루스벨트는 뉴욕주 하이드 파크에서 부유한 가문의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가족은 미국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명문가로, 5대에 걸쳐 정치인과 사회 지도자를 배출했다. 그의 5촌 할아버지는 제30대 대통령 시어도어 루스벨트였다.

20세기 초, 미국은 대공황이라는 엄청난 경제 위기를 겪었다. 이 시기에 미국을 이끌며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를 개척한 인물이 바로 루스벨트 대통령이다. 4번의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미국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했다.


1929년 주식 시장 붕괴로 시작된 대공황은 미국 경제를 파탄 직전까지 몰아넣었다. 실업률은 급증했고, 은행들은 파산했으며, 사회 곳곳에서 불안과 혼란이 가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루스벨트는 과감한 정책 변화를 통해 위기 극복에 나섰다. 그는 구호, 회복, 개혁에 집중하며 제를 회복하고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루스벨트는 대공황 극복뿐만 아니라, 영국의 윈스턴 처칠 총리와 함께 제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하는 데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연합국의 리더로서 전쟁 수행을 이끌었으며, 전후 세계 질서를 설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루스벨트 대통령은 대공황 극복과 제2차 세계대전 승리라는 역사적인 업적을 남겼다. 그의 뉴딜 정책은 미국 정부의 역할을 확대하고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기여했으며, 이는 오늘날에도 미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그는 국제적인 리더십을 발휘하여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