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가 법인 세무조사 부담 완화를 위해 '새무조사 시기선택제'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경제 위기 속 법인의 부담을 덜고 납세자 중심의 세무조사를 시행해 기업 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다. 이 제도는 법인이 희망하는 세무조사 시기를 사전에 선택하는 방식이다. 세무조사 일정을 예측할 수 있어 자료 준비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제도다.

올해 정기 세무조사 대상 법인은 135개다. 긴급한 조사가 필요하거나 부과제척기간 경과 우려가 있는 법인을 제외한 98개 법인이 시기 선택제 대상이다. 법인이 신청한 시기를 최대한 반영해 5월부터 12월까지 조사를 진행하고 신청하지 않은 법인은 수원시가 임의로 조사 시기를 결정한다.


◇ '중소기업 전자무역마케팅 지원 사업' 참가 기업 모집

인스타그램에 소개된 각종 제품들 모습.
인스타그램에 소개된 각종 제품들 모습.

수원시가 중소기업에 전자무역 혁신 플랫폼을 지원해 수출 시장 개척을 돕는다. 시는 오는 6월30일까지 '중소기업 전자무역마케팅 지원 사업'에 참가할 중소기업 25개 업체를 모집한다. '웹사이트 제작', '글로벌 영상 플랫폼', '전자무역청' 3개 분야다. 웹사이트 제작은 설립 3년 이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웹사이트 제작을 지원한다.

글로벌 영상 플랫폼, 전자무역청 부문은 각각 10개 업체를 모집한다. 글로벌 영상 플랫폼은 전 세계 12억명이 이용하는 SNS인 인스타그램에 전자무역 전용 계정을 만들어 중소기업 제품 홍보 동영상을 게시하게 된다. 전자무역청은 제품을 소개하는 수출용 영문 전자 카탈로그를 제작해 전자무역청 홈페이지에서 해외 바이어들에게 홍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