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가 신용등급이 낮아 일반 금융권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특례보증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수수료 지원사업'은 수원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최대 5000만원을 보증하고, 특례보증 수수료를 5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례보증은 담보가 없어 은행에서 융자받지 못하거나 자금 사정이 열악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완화된 심사 방법으로 보증하는 제도다.


특례보증 신청일을 기준으로 사업자 등록한 지 2개월 이상 된 수원시 거주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수원지점에 전화 상담 후 오는 12월 31일까지 방문 신청해야 한다.

◇ 중소기업 국외 안전인증 취득비 최대 80% 지원

수원시가 '2025 중소기업 국외 인증 취득지원' 사업으로 중소기업의 국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업에 참여할 지역 내 창업·중소 제조기업 8곳을 오는 3월 28일까지 모집한다. 총인증 비용의 80%를 실비로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2개 제품의 인증비·시험비·컨설팅비 등 안전 인증 취득을 지원하고, 지원 한도는 485만원이다. 시는 비관세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국외 인증을 원활하게 취득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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