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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시군통합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와 축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김해는 문화예술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시는 26일 올해 김해 전역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예술과 주요 축제를 선정, 일정 등을 발표했다. 먼저 김해의 대표 축제인 '가야문화축제'가 4월10일부터 13일까지 수릉원과 대성동고분군 일원에서 열린다. '이천년 가야 고도, 글로컬 도시 김해'를 주제로 가야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어 '김해시 공예품대전'(4월21~27일), '시민연등축제'(4월26일), 시군통합 30주년 기념음악회(5월10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여름철에는 수준 높은 실내 공연이 펼쳐진다. '시민행복음악회 2025 더 클래식 김해'(6월10일), '김해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6월13일), '김해국제음악제'(8월 예정) 등이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공연을 선사한다. 또한 6월 27~28일에는 '김해초선대전국가야금경연대회'가 열려 전국의 가야금 연주자들이 실력을 겨룬다.
9월26~28일 '2025 지역문화박람회 김해'가 롯데정원형공원에서 열린다. 232개 지방문화원이 참여하며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공예와 민속예술 창의아트 페스티벌'(10월), '김해가야금페스티벌'(9월24~27일), '김해예술제', '김해민족예술제' 등이 예정되어 있다. 김해한글박물관에서는 10월 '크고 바른 글, 한글' 특별전을 개최해 한글의 우수성을 조명한다.
겨울에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11월 예정)이 김해문화의전당에서 공연되며 '세계크리스마스문화축제'(12월6~27일), '김해시민의종 타종식'(12월31일)이 열려 연말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저소득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19세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문화예술 패스를 지원한다. 또한 청년시각예술인의 창작활동을 돕는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올해는 김해가 문화예술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