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25일 서울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명례방에서 열린 '2025 기후전망과 전략 10인과의 대화'에서 기후 분야 전문가로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25일 서울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명례방에서 열린 '2025 기후전망과 전략 10인과의 대화'에서 기후 분야 전문가로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25일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명례방에서 열린 녹색전환연구소 주관 '2025 기후전망과 전략 10인과의 대화'에 참석해 기후위기 시대 지방정부의 역할을 재차 강조했다.

'2025 기후전망과 전략 10인과의 대화'는 기후위기 시대 대안 마련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 10명의 목소리를 공유하는 자리로 박 시장은 3부 발표자로 나서 '기후위기 시대를 준비하는 광명시'를 주제로 발표했다.


박 시장은 발표를 통해 지방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의 최전선에서 시민과 함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하며, 광명시가 추진하고 있는 1.5℃ 기후의병, 탄소중립실천 포인트, 재생에너지 전환, 녹색건축물 확대, 자원순환 경제체계 구축 등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정책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또한 2018년 기후에너지과 신설을 시작으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기후대응기금 50억원 조성,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운영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탄탄히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향후 국토교통부 강소형 스마트시티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예산 160억원을 통해 탄소중립 스마트도시로 발돋움할 준비를 하고 있음을 밝혔다.


박 시장은 "기후위기는 시민의 인권, 건강, 평화, 경제 등 시민의 모든 일상에 깊게 영향을 미친다"며 "시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지방정부가 기후 정의 실현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