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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시스템반도체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2025년도 경기도 시스템반도체 후공정(OSAT) 분야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스템반도체 관련 창업기업이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후공정 단계의 기술애로 해결을 돕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창업기업 기술개발 후공정 단계를 지원하기 위해 초기, 심화 기술개발과 기술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번 참여기업 공모는 초기 과정 5개 기업에 각각 최대 1000만원, 심화 과정 5개 기업에 각각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초기 기술개발에 선정된 기업에는 한국나노기술원 내 '나노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연구실 입주를 무료로 지원한다.
'초기 기술개발'은 K-스타트업 정회원 승인을 받은 경기도 소재 1인 창조기업 또는 공고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지가 경기도인 예비창업자가 지원 대상이다. '심화 기술개발'과 '기술컨설팅 지원'은 경기도 소재 시스템반도체 분야 업력 10년 이내인 창업기업이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도내 시스템반도체 분야 창업기업 자생력 강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술경쟁력 확보 등 팹리스(반도체 설계) 산업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4월 1일까지 전자우편으로 한국나노기술원으로 하면 된다. 4월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2차례의 공모를 진행해 19개 창업기업에 4억6000만원을 지원했다. 기술컨설팅, 전문교육, 기술교류회 등으로 기업이 기술개발 시 부딪히는 애로사항 해결도 도왔다.
홍성호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은 "지난 1월 15일 팹리스 기업과 대화에서 기술지원 요청이 많았으며, 이에 따라 도내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