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난 15일 전남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구제역 확산 방지 긴급 방역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난 15일 전남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구제역 확산 방지 긴급 방역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전남도 제공)

전남 영암에 이어 무안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5일 무안군 일로읍 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발생이 추가로 확인됐다. 농장주가 구제역 의심 증상을 신고해 방역 당국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해당 농장에서 소 3마리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농장은 소 69마리를 사육 중이다. 전남도는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보내 출입을 통제하고 임상 검사와 소독, 긴급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구제역 양성 가축은 살처분할 계획이다.

지난 14일 영암군 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됐다. 지난 15일에는 영암의 한우 농가 3곳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견됐다.

무안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하며 전남도 내 구제역 발생 농가는 총 5곳으로 늘었다.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2023년 5월 이후 1년10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