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경부고속도로에서 차량 8대를 싣고 가던 자동차운반차량이 전도됐다. /사진=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캡처
대전 경부고속도로에서 차량 8대를 싣고 가던 자동차운반차량이 전도됐다. /사진=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캡처

경부고속도로에서 차량 8대를 싣고 가던 자동차운반차량이 옆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6분쯤 대전 대덕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대전나들목(IC) 인근 274.5㎞ 지점에서 신차 8대를 싣고 가던 자동차운반차량(카캐리어)이 옆으로 쓰러졌다.


이 사고로 50대 운전자가 경상을 입었지만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화물차에 실린 차량 8대가 모두 파손되며 약 3시간 동안 교통 정체가 이어졌다.

한국도로공사는 현재 2개 차로를 막고 사고를 수습하는 한편 고속도로 이용자들에게 대전 IC에서 우회하라고 안내 중이다.

사고 당시 운전자가 음주상태였거나 졸음운전을 한 것은 아니었으며 경찰은 자동차운반차량이 차로 변경과정에서 중심을 잃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