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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화성 태안3지구 등 32개 택지 및 공공주택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점검에서 총 98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 지반 약화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월 17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됐다. 사업시행자 또는 시공사의 1차 자체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와 사업시행자, 민간 전문가가 합동으로 2차 점검을 실시하며 안전 관리 실태를 꼼꼼히 살폈다.
점검 결과 '사면 안전성 확보 미비'가 32건으로 가장 많은 위반 사례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지반 침하 및 균열 발생, 안전 시설 설치 미흡, 도로 및 보도블록 파손 등이 지적됐다.
주요 점검 분야는 공사장과 주변지역 지반침하·균열발생, 절·성토 구간 붕괴 등 사면불안정, 추락·낙하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 도로·보도블록 침하·균열, 포트홀 발생 등이다.